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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Duk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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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석과 김순배가 창무관을 개관하자 이에 반발한 홍정표는 1956년 6월 박철희와 함께 신설동에서 연세대 당수도 부원들을 중심으로 '무도원택견권법도장(줄여서 무도원)'을 개관했다. 무도원은 홍정표가 사범을 맡아[48] 3개월 내지 4개월 정도 운영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 두게 되었다. 그리고 홍정표의 부탁으로 박철희가 사범으로 취임했다. 박철희는 이때부터 강덕원(講德院)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증언한다.



강덕원은 '덕을 가르치는 집'을 뜻한다. 기존의 '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원'을 사용한 것은 박철희가 『파사권법』(1958)이라는 교본을 저술한 해인사 경학원의 '원'에서 차용한 것으로, 일본식 '관'이라는 명칭에서 탈피하고자한 의도에서 비롯됐다. 홍정표와 박철희는 강덕원이 창무관의 분관이라는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다. 특히 박철희는 한국전쟁이 끝난 후 YMCA 권법부라는 줄기에서 창무관이 먼저 가지를 뻗고, 그 후 강덕원이 가지를 뻗은 것이기 때문에 강덕원이 창무관에서 분관했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강덕원 출신으로는 이금홍·김용채·정화·김정후·이강희·한정일·김병수·임복진 등으로, 박철희가 1971년 미국으로 건너간 후 이금홍이 강덕원무도회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인사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서울대학교 직원이었던 홍정표는 1966년 서울대 법대에 흥무관(興武館)을 창설했다. 흥무관은 서울대학교가 관악캠퍼스로 각 단과대학이 통합되면서 폐관한 것으로 본다. 지승원 사범(前 한동대 법학부 교수)은 1969년 교양학부를 마치고 법학부로 전공진입하면서 홍정표 사범을 만나 태권도를 배우게 된다. 이로써 본인을 YMCA 권법부 3세대로 여긴다.[49]



지금은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다물원이 강덕원의 맥을 잇고 있다.



강덕원 출신으로 김병수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Chayon-ryu (자연류)라는 이름으로, 이강희는 파사류란 이름으로 과거 YMCA 권법부의 형(공산군, 장권 등)을 수련하고 있으나 시간에 따라 개인의 해석이 가미되면서 독자적으로 변모했다.



특이하게도 토니 퍼거슨이 이쪽 출신 사범한테서 태권도를 배웠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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